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해 우리나라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맥스엔지니어링은 설립 이듬해부터 의료용 레이저 개발에 본격 착수해 2년 후인 1999년 ‘Spectra VRM’이라는 자체 브랜드 의료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개발이 끝나자마자 아시아 지역에 수출되기 시작한 Spectra VRM은 2000년 미국 FDA에 이어 2003년 유럽연합의 CE인증까지 획득했다.
이후 Spectra QT, Spectra SP, Spectra Action 등을 차례로 개발, 제품 다변화 및 시장확대라는 2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맥스엔지니어링은 외국 제품을 선호하는 고려대, 연세대, 강원대, 단국대 등 국내 대학병원에 자체 개발한 업체로는 유일하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맥스엔지니어링의 레이저기기는 문신제거, 혈관질환 치료, 여드름 등 미용에스테틱 분야와 치과에서의 연조직 치료, 산부인과 무혈수술 등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치료 및 수술용 의료기기다. 몸의 이상유무 만을 감지해내는 진단용이 대다수인 국내 타 업체들과는 질적으로 달라 일본과 대만을 비롯 스위스, 독일, 사우디 등 전 세계 3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의 호야, 미국의 칸델라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하면서도 주력인 Nd:YAG 레이저는 우리나라와 아시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 Spectra QT 모델의 FDA 인증 획득 이후 50만불의 누적 수출 물량을 기록하고 있는 최대 시장 미국은 연내 마케팅 사무소를 개설해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맥스엔지니어링 제품은 국내 최초로 미국과 유럽의 피부과 학술대회에 제품을 출품해 업계의 화제가 된바 있다. 일본인 의사가 2차례에 걸쳐 국제 학술대회에서 임상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검증을 받은 상황이다.
조만간 스페인의 저명한 의사와 연세대 의대에서도 맥스엔지니어링 제품 임상 시험결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확실한 치료효과를 뒷받침하는 기술력과 이의 검증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맥스엔지니어링의 수출지역도 아시아에서 유럽, 중동, 미국으로 확대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맥스엔지니어링은 올해 목표를 매출액 131억2600만원, 영업이익 27억원, 순이익 1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각 71.5%, 241%, 77.6% 증가한 수준이다. 황해령 대표는 기업설명회에서 "국내 의료용 레이저 기기 시장은 연 12%, 세계 시장은 연 17.5%의 연 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미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맥스엔지니어링이 시장확대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연혁
1997. 07 회사설립
1999. 06 부설 연구소 설립
2000. 07 황해령 대표이사 취임
2000. 10 벤처기업 인증
2000. 11 Spectra VRM 美 FDA 승인 획득
2002. 07 Spectra VRM CE 인증
2002. 11 세계 일류상품 선정(산업자원부)
2003. 12 Spectra QT 美 FDA 승인 획득
2004. 02 국내 최초 미국 피부과학회 국내 제품 출품
2005. 05 Spectra SP 美 FDA 승인 획득
2005. 12 Spectra VRM Ⅱ, Spectra Action 유럽 CE 인증 획득
2006. 02 세계 일류 상품 디자인 개발사업 선정(한국 디자인 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