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앞서 분양승인을 받은 우미건설과 제일건설의 원가연동제 아파트 분양가 평당 734만원보다 20만원 더 비싼 것이어서 원가연동제 실효성 논란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건설교통부와 풍성주택 등에 따르면 동탄신도시에서 이달 중순 분양되는 풍성신미주 아파트 32, 33평형 438가구의 평당 평균 분양가가 754만원에 정해졌다.
풍성주택측은 분양가가 올라간 것에 대해, 부지가 경사면에 위치해 지하층 공사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도 "풍성 신미주아파트의 분양가를 분석해 본 결과 지하층 건축비 가산비용이 많이 들어가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동탄신도시 원가연동제 아파트 분양가는 당초 평당 710만원으로 예상됐으나 땅값, 금융비용, 지하층 공사비 등이 추가되면서 평당 40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