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소프트,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무선인터넷 컨텐츠 다운로드 솔루션 주력
단말 SW MMI 개발 박차..새 수익원 `기대`
  • 등록 2004-10-16 오후 1:50:00

    수정 2004-10-16 오후 1:50:00

[edaily 김윤경기자] 신지소프트(대표 최충엽)는 이동통신 단말기에 내장되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관련 솔루션 공급업체로 무선인터넷 컨텐츠 다운로드 솔루션 및 무선 플랫폼용 소프트웨어 MMI(Man Machine Interface)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컨텐츠 다운로드 솔루션 사업은 지난 2000년 10월 SK텔레콤 `엔탑`에 `지브이엠`(GVM)을 공급하면서 본격화했다. SK텔레콤 사용자들은 게임이나 노래방 등 각종 컨텐츠를 내려받을 때 자연스럽게 신지소프트의 `GVM`을 이용해 왔다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를 통해 약 5만여개의 컨텐츠가 개발, 서비스됐고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1억3000만건에 달한다. 이 제품은 이스라엘 통신사에도 수출된 바 있다. 지난 해엔 `지넥스`(GNEX)를 출시, 표준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WIPI) 환경에도 대비했다. 단말 소프트웨어 MMI 개발 분야에서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이동통신 단말기의 기본 메뉴, 주소록, 단문메시지전송(SMS) 등의 메뉴를 구성하고 효과음, 사운드, 진동상태를 제어하는 솔루션. 현재 삼성전자와 SK텔레텍에 주로 납품하고 있으며 디지털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위치확인시스템(GPS) 등 새로운 기능들이 단말기에 추가되면서 솔루션 개발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지난 해 MMI 매출은 12.5% 가량이었으나 올해 35.2%까지 비중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지소프트는 계속해서 나올 다양한 단말기 환경에 맞는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현재는 삼성전자의 아랍/이스라엘향 단말기 MMI와 SK텔레텍의 국내향 MMI개발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신지소프트는 지난해 말부터 신사업으로 EVM(Embeded Virtual Machine)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바일 분야에서 성공한 VM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핵심 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MP3, 디지털 셋톱박스, 게임기, 디지털 홈 가전 등에서 구현될수 있는 임베디드 버추얼머신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신지소프트는 지난 8월 산업자원부가 차세대 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의 세부과제로 추진중인 차세대 멀티미디어 방송(DMB) 통합수신플랫폼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이 분야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 2001년 이스라엘 Orange사를 통한 GVM 서비스 제공으로 해외에서 로열티 수입원을 확보했고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주요 이통사와 솔루션 수출을 추진중이다. 2000년 설립 이후 지난 해까지 연평균 219.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해 온 신지소프트는 올해 상반기엔 전년 동기대비 129.5% 늘어난 6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률 39.1%, 당기순이익률 38.8%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론 전년대비 26.7% 늘어난 73억원의 매출과 경상이익 53억원(경상이익률 37.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시 신지소프트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컨텐츠 다운로드 솔루션 사업이 무선인터넷 산업 성장 및 국내외 경제여건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매출이 편중돼 있는 주 공급처 SK텔레콤의 수익배분 정책 등에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신지소프트의 최대주주는 고석훈 상무로 공모후 지분율은 21%로 줄어든다. 최충엽 사장 지분율은 8.36%에서 6.6%로 변동되며 창업투자사 지분율은 동원창투 보유분 9.6%가 공모후 7.6%로 줄어들게 된다.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9000원~1만2000원) 하단인 9000원으로 결정됐으며 공모후 발행주식수 340만주의 50.7%에 해당하는 170만2438주가 보호예수된다. 청약은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된다. ◇주요 재무지표(04년6월말 현재, 괄호안은 03년말) -매출액 61억2600만(87억9200만) -영업익 23억9300만(43억5500만) -경상익 26억7400만(49억200만) -순이익 23억7700만(43억6800만) -자산총계 112억6000만(93억6000만) -부채총계 11억1900만(17억4100만) -자본총계 101억4100만(76억1900만) -자본금 13억5000만(10억8500만) -대표주관회사 미래에셋증권 -공모일 19~20일 -공모가 9000원(액면가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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