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코엔텍, `환경전문기업`

산업폐기물 처리 및 유틸리티 사업
환경기술수출, 재활용 완제품 가공 등으로 다각화할 계획
  • 등록 2004-06-05 오후 2:01:44

    수정 2004-06-05 오후 2:01:44

[edaily 전설리기자] 코엔텍(대표 허의웅)은 환경전문기업으로 93년 7월 설립됐다. 산업 폐기물의 중간·최종 처리와 관련 유틸리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폐기물 산업은 방사성 폐기물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 폐기물 등을 수집·운반, 처리하는 산업이다. 코엔텍은 우수한 처리 기술 능력과 환경규제기준 이하 환경관리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업 등 대형 배출업체들이 많은 울산 지역에서 69.7%라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소각처리기술, 대기오염방지기술, 전처리 운영기술, 매립장 운영 기술, 산업폐열 회수 등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폐기물 처리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코엔텍은 아울러 삼성, 현대, LG, 효성, SK 등의 굴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40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해 향후 안정적으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폐기물 처리 산업은 환경영향평가 등을 받아야 하는 법적 규제와 처리시설 및 운영 기술에 필요한 높은 자본, 물류비를 고려한 입지 선정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으로 먼저 진입한 코엔텍이 향후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요 사업군별 매출 비중은 ▲최종매립처리 43.8% ▲중간소각처리 47.9% ▲유틸리티 8.3% 등이다. 코엔텍은 향후 원천 사업을 기반으로 환경 기술수출사업과 환경 엔지지니어링사업, 재활용 완제품 가공사업, 매립지 응용사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엔텍은 지난해 매출액이 303억1000만원으로 전년 267억7000만원에서 14% 가량 늘었다. 순이익도 37억원에서 43억2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330억원,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꾸준히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코엔텍 등으로 공모후 지분 20.41%를 보유한다. 이들 지분은 등록 후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창투사 지분으로는 KTB네트워크 7.5%, 아주기술투자가 2.1%, WGF캐피탈이 1%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시 유의할 사항으로는 산업 폐기물 배출업체들의 경기 상황 및 공장 가동률 등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과 환경산업이 국내 환경 정책 및 국제 환경 규제 등 법적·제도적 요인에 의해 수요가 창출되는 사업으로 정부 정책 등에 따라 시장 규모, 기술 및 신상품 개발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설비투자산업의 특성상 가동률 증가의 한계와 운반비 부담 등으로 인한 원거리 매출처 확보의 어려움, 처리 능력의 한계 등으로 급격한 매출 증가가 제한된다는 점도 투자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8~9일 이틀간 동부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6800원(액면가 5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18일 등록될 예정이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주간사인 동부증권이 16만주, KGI, 대한, 부국, 신흥이 각각 1만주씩이다. ◇주요 재무지표(03년말 현재, 괄호안은 02년) -매출액 303.1억(267.7억) -영업익 87.1억(82.4억) -경상익 57.1억(51.4억) -순이익 43.2억(37.0억) -자산총계 661.7억(661.5억) -부채총계 367.8억(406.9억) -자본총계 293.9억(254.6억) -자본금 200억(200억) -주간사 동부증권 -공모일 8~9일 -공모가 6800원(액면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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