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동원경제연구소는 최근 통신주의 약세는 세계 통신주 약세와 정부규제가 주요인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약세가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통신주에 대해서는 중립의견을 제시했으나
한국통신(30200)과
KTF(32390)는 매수,
SK텔레콤(17670)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를 추천했다.
양종인 수석연구원은 "최근 통신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성은 다소 둔화되지만 투자비 회수기 진입(투자비 감소와 마케팅비용 절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수익성이 대폭 호전돼 이익성장성은 높다"고 지적했다.
양 수석은 또 "투자비는 합병 및 시장 성숙기 진입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주가하락은 해외통신주의 약세와 정부의 규제 및 보유지분 매각계획이 원인이며 따라서 단기적으로 해외주가의 약세로 통신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이나 결국은 주가가 수익성 호전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수석은 "8개 상장 및 코스닥 등록 통신업체의 2001~2003년중 순이익은 연평균 41.1%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성숙국면 진입으로 설비투자 및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양 수석은 "초고속인터넷, IS-95C, IMT-2000 등 신규서비스가 출현하고 있지만 기존 서비스의 투자비 감소와 업체간 합병에 따른 중복투자 해소로 설비투자규모는 감소할 것"이라며 "초고속인터넷은 가입자수 증가와 장비가격 하락으로, 이동전화는 신규가입자수 감소에 따른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