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SCFI]글로벌 해상운임 또 올랐다…3주 연속 3000대

SCFI, 전주 대비 194.35p 오른 3379.22
  • 등록 2024-06-15 오전 8:00:00

    수정 2024-06-15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해상운임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홍해 사태 여파가 지속되며 선박 부족 현상이 발생한 탓으로 분석된다.

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194.35포인트(p) 상승한 3379.22로 나타났다. 2주 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이후 3주 연속 3000대를 유지했다.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는 미주와 유럽 항로 운임은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179달러로 230달러 올랐다. 가장 비중이 높은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6906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697달러 올랐으며, 미주 서안은 1FEU당 546달러 상승한 7993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당 64달러 오른 4848달러, 중동은 5달러 상승한 2950달러를 나타냈다.

스위스 해운사 MSC 컨테이너선박 모습. (사진=M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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