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암호화폐가 반등하며 관련주도 4일(현지 시각) 일제히 반등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날 장중에 10% 넘게 떨어지는 등 가파른 하락폭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미승인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ETF 승인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는 모양세다. 이날엔 24시간 기준으로 3.1% 상승해 4만 4102.55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에 따라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는 10% 급등해 25.9달러, 라이엇 플랫폼(RIOT)은 5.35% 급등해 15.85달러선에서, 아이리스 에너지(IREN)은 2.6% 급등해 6.7달러선에서, 클린 스파크(CLSK)는 1.6% 상승해 10.74선에서 거래 중이다.
CNBC는 암호화폐 채굴 관련주는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은 투자자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채굴주는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되지 않으며, 장기적인 관점의 성과를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