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에서 ‘중립’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증권업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이지만 아직은 투자심리 둔화가 밸류에이션 매력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했다.
증권주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2가지 요인이 필요하다고 봤다. △향후 우량 사업자들의 재무건전성이 주목받는 시기 혹은 △시장 턴어라운드하는 변곡점에서 경기민감주로서의 주가 선반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종목별 펀더멘털에 따른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키움증권을 최선호주, 삼성증권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산정 △2023년 주당순자산(BPS) 적용 △무위험이자율 3.5%로 상향 △2023년 주당순이익(EPS) 하향을 반영했다. 할인율은 각각 키움 30%, 삼성 30%, 한국 45%, 미래 35%, 대신 40%로 적용했고, 이에 따라 키움증권, 삼성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3종목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상 종료 가정 시, 스윙 팩터인 트레이딩 손익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 기업금융(IB) 수수료 손익은 7431억원(-29.0%)으로 수익원 중 가장 큰 하락폭을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