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오프라인 매출은 대형 쇼룸 증가 및 판가 인상으로 4%대 성장했지만 온라인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 10%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당분간 이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리면서 집 꾸미기 수요보다는 여행과 쇼핑 등 소비생활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실제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가구 소매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다가 4월부터 점점 성장세가 둔화했고 8월에는 5%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이 수급의 불균형을 이끌면서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각 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고 나면 현실성 있는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면서 “양도세 등 완화된 규제를 기다리고 있는 수요 대기가 많아지면서 최근 주택매매거래량은 감소한 영향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인테리어 가구를 제외한 사업은 양호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가구 판매량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추지만, 자사주 27%와 시가 50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현재 주가 수준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주가 방향은 IMM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 기업의 전략이 가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