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1주 연속 오름세…0.11%↑

부동산114, 재건축 아파트 매매 동향
  • 등록 2019-06-29 오전 7:00:00

    수정 2019-06-29 오전 7: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8일 기준 6월 넷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11%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0.01%포인트 좁아지긴 했지만 11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나란히 0.15%씩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와 한보미도맨션이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0.12%로 지난주 0.26%보다 축소됐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값 역시 같은 기간 0.06%에서 0.03% 상승 폭을 축소했다.

이외에 노원구에서는 월계동 미륭·미성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모두 강력한 추가 대책을 경고한 만큼 상승 폭 확대엔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인천 지역과 전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각각 0.03%, 0.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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