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이 지어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 투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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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규모로 조성 중인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이 단지는 HDC
현대산업(012630)개발의 최첨단 정보기술(IT) ‘아이파크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올해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주거혁신 부문 대상작으로 꼽혔다.
혁신적인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로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미래의 삶’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집 안의 조명, 난방, 가스 등을 집 밖에서 제어할 수 있다. 또 집안 벽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장치 ‘월 패드’를 통해 택배가 도착했는지, 전기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단지는 남향, 판상형 중심 설계로 통풍과 채광성을 극대화했고, 100% 지하 주차 설계로 단지 내 안전을 보장했다. 동간 거리를 넉넉하게 확보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했으며 단지 내 소규모 공원과 연결 녹지 등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길뉴타운은 한강 이남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뉴타운인데다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 제한을 통한 주택 공급 축소 발표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면적 146만㎡, 16개 구역 규모로 현재 2개 구역 2671가구 개발이 완료됐다. 앞으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포함해 6개 구역 6000여가구가 공급되면 이 일대가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교통 개발 호재도 많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 입지 장점과 더불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경기 안산·시흥~서울 여의도)과 2021년 개통이 목표인 신림경전철(서울 여의도동 샛강역~서울대 정문) 모두가 신길뉴타운을 통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