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고, 연세대를 졸업한 유정복 후보는 1979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강원도 사무관, 경기도 기획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기획단, 경기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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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는 김포군이 시로 승격한 1998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2002년 3선 도전에는 실패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김포지역에서 당선됐다. 국회의원을 하던 2005년 11월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정치활동의 폭을 넓혔다.
18·19대 국회의원으로 재선, 3선에 잇따라 성공했고 2010년 이명박 대통령 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맡아 쌀값 문제, 배추값 파동, 구제역 사태 등을 대응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2013년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에 올라 1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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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는 2014년 7월 시장으로 취임한 뒤 인천시 일부 부채 상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제3연륙교 건설 사업, 검단신도시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인천 출신인 유 후보는 올 6·13 인천시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면서 인천 원도심 부흥, 해양도시 발전 등의 공약을 내걸고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정복 후보는 “인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원도심에 3조원을 투입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일 잘 하는 사람이 당선될 수 있도록 인물 경쟁 중심의 선거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