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한파경보 올겨울 최강 추위…서울 최저 -14도

전북,전남,제주 등 대설경보…최대 50cm 적설
서울·경기 최저 -14도…경기, 강원 등 한파경보
12일까지 눈 소식…16일 전국 눈·비
  • 등록 2018-01-11 오전 6:00:53

    수정 2018-01-11 오전 6:00:53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오늘(11일)은 대설 경보와 함께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과 전라 제주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일부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전북과 전남, 제주 지역에 대설 경보를 내렸다.

예상 적설량(10~12일)은 충남과 전라 지역이 10~20cm로, 제주도 산간이나 울릉도, 독도 지역은 최대 50cm 이상의 눈이 쌓일 수 있겠다.

아울러 기상청은 전날 오후 경기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내륙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고, 당분간 추위가 지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0도, 낮 최고기온은 -8~1도로 전날보다도 낮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14도 △경남 -6도 △경북 -9도 △전남 -7도 △전북 -10도 △충남 -12도 △충북 -11도 △강원영서 -15도 △강원영동 -9도 △제주 0도 등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7도 △경남 1도 △경북 -3도 △전남 -2도 △전북 -5도 △충남 -5도 △충북 -6도 △강원영서 -6도 △강원영동 -2도 △제주 2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5m로 거세게 일겠다. 동해앞바다와 남해동부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강원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이번 주는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12일까지 눈이 오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 중서부지방으로 눈이 조금 오겠고, 16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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