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클럽]김태진 GS건설 CFO "시장 신뢰 회복 최선 다하겠다"

  • 등록 2014-12-02 오전 7:00:00

    수정 2014-12-02 오후 5:34:41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GS건설은 ‘강한 실행력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경영 목표로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GS건설 재무담당 최고책임자인 김태진(사진·52) GS건설 CFO(전무)는 올해 해외사업 수행 경쟁력을 근본부터 강화하고 선별 수주를 통해 흑자경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신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GS건설은 재무부문에서 수익성 위주 사업에 대한 선별적 자금 집행과 자산 매각 등으로 양호한 현금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이를 통해 GS건설은 2조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고, 조달한 자금도 대부분 5년 이상의 장기물로 단기 차환 부담이 거의 없는 상태다. 또 자산 매각을 통한 자구 노력이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현금 유입까지 기대하고 있다.

김 전무는 “GS건설은 지난해 서울역 역전타워와 송파구 문정동 롯데마트 부지 등 유휴 자산을 팔았고 올해는 용인기술연구소 부지 매각에 성공했다”며 “현재도 파르나스 호텔 매각을 추진하는 등 우량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GS건설은 지난 6월 유상증자 성공으로 재무구조를 보다 건전하게 유지하고 있다.

사업부분에서 지난해 실적 악화를 가져온 해외 플랜트부문이 상당 부분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가율이 높아 실적에 부담을 줬던 해외 사업장 대부분이 올해 상반기를 전후해 마무리되면서 추가적인 리스크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수익성이 좋은 대규모 신규 수주가 이어지면서 해외 사업부문이 이익 정상화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국내 사업부문에서는 아직 남아있는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 전무는 “자산 매각과 유상증자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착공 프로젝트는 조기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모두 해소할 계획”이라며 “영업부문에서는 올해 흑자 전환에 이어 내년에는 이익이 더욱 늘어나 대외 신인도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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