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최근 외신을 타고 전해진 해양플랜트 취소 혹은 지연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박민 연구원은 “외신에서
현대중공업(009540)이 로즈뱅크(Rosebank) 필드에서 수주한 FPSO(19억달러)와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브리세이(Bressay) 필드에서 수주한 플랫폼 취소 혹은 지연될 수 있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로 인해 이슈가 해양플랜트 전반에 대한 우려로 번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우려는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 두 프로젝트는 모두 최종투자결정 이전에 발주됐다는 점과 북해에 위치한 유전에 투입될 예정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최종투자결정 이전에 발주를 줬기 때문에 발주 시점과 비교해 다른 가정이 생기면 계약에 변경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종투자결정 이전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현재 조선사 수주잔고에 이번에 이슈가 된 2개 프로젝트를 포함, 총 3개가 있다”며 “이는 2012년부터 수주한 총 16개의 프로젝트 중 20% 이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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