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 확대 전망-현대

  • 등록 2013-04-16 오전 8:03:49

    수정 2013-04-16 오전 10:06:2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2분기부터 IPTV 가입자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적자를 지속했던 IPTV 사업부문에서 이익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200만명의 IPTV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가입자 확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홈쇼핑 송출수수료 증가, 콘텐츠소싱에서 협상력 향상 등을 기대했다. 그는 “아직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입자 순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네트워크 투자 비용 확대로 시장 예상치인 229억원을 밑도는 1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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