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개선 기대株 ‘인기’
이번주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주에는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GS건설(006360)은 이집트 정유공장 및 호치민 메트로사업 착공에 이어 탄자니아 발전소 착공.미착공 프로젝트의 착공으로 실적 개선 기대된다며 신한금융투자의 러브콜을 받았다.
우리금융(053000)도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었던 건설 및 조선 여신에 대해 2분기 충당금을 충분히 확보했고, 이로 인한 불확실성도 감소할 것이라는 신한금융투자의 평가를 받았다. 또, 순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이익 변동성이 축소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096770)도 하반기 석유정제부문의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정제 마진 회복세가 기대됐다. 화학부문 역시 PX 스프레드가 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함에 따라 실적회복이 예상된다며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 및 조정영업이익이 전기대비 각각 1조5214억원, 839억원으로 전망되는 삼성SDI(006400)를 추천종목에 올렸다. 삼성SDI는 최근 SB리모티브 지분 인수를 확정해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도 주가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증권은 LG상사(001120)를 추천했다. 오만 유전생산 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 및 E&P부문의 가치상승으로 4분기 뚜렷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B금융(105560)은 4군데(SK증권,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한화증권)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KB금융이 ING생명을 인수할 경우, 기존 KB생명과 합쳐져 운용자산 규모는 빅3(삼성, 대한, 교보)에 이어 업계 4위로 뛰어오르게 된다는 점을 주목했다. KB금융은 올해 2분기 연결순이익 547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이고,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 실적모멘텀 ‘주목’
코스닥에서도 탁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관심이 집중됐다. 동양증권은 연성회로기판(FPCB)전문업체인 플렉스컴(065270)을 주목했다. 플렉스컴(065270)은 1분기 ‘깜짝실적’ 이후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됐다. 특히 삼성 신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출시에 따른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국내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 중 유일한 베트남 진출에 따른 자회사 보유 메리트를 갖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지상파 콘텐츠 직접유통의 실질적 수혜자인 SBS콘텐츠허브(046140),진성티이씨(036890),비아트론(141000),유아이디(069330),SIMPAC(009160), 인터플렉스(051370),성광벤드(014620)등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