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서 신개념 디스플레이 대거 공개

정사각형·투명 디스플레이 등 전시와 동시에 출시
  • 등록 2012-08-26 오전 11:00:39

    수정 2012-08-26 오전 11:00:3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에서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 같은 상업용 제품을 전시함과 동시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정사각형 디스플레이(UD22B)는 21.6인치 크기다. 가로 세로 화면 비율이 1:1인 형태로 기존의 4:3, 16:9 위주의 틀을 깬 디스플레이다. 특히 베젤(테두리)과 베젤 사이 간격이 5.5mm에 불과, 여러 대의 제품을 결합한 멀티 스크린을 만들 경우에도 하나의 화면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직하형 LED 백라이트를 적용, 전력소비도 최소화했다.

22인치 크기의 투명 디스플레이(NL22B)는 전면의 투명 디스플레이에서 광고 영상이 재생되고, 안쪽에서는 광고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미래형 제품이다. 전면은 투명 패널, 상단과 좌우는 강화 유리와 메탈릭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내부에는 LED 광원을 사용했다. 특히 투명 패널의 빛 투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IFA에서 명품 브랜드 ‘구찌 타임피스&주얼리’와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보이는 등 세계적인 매장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 앞으로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에서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 같은 상업용 제품을 전시함과 동시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22인치 크기의 투명 디스플레이(NL2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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