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7월 02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번주 금융권에는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주보험이 아닌 특약도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또 시각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자신용카드도 첫 선을 보였다.
동양생명은 지난 1일부터 암진단비특약, 재해사망특약, 질병보장 특약 등 특약 13종의 보험기간을 100세까지 늘린다. 기존 종신수술보장특약, 종신입원특약, 종신실손특약 등을 포함하면 모두 16종의 특약을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특약이란 주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거나 주보험의 보장내용을 강화하기 위해 부가되는 약정이다.
신한카드는 점자카드를 출시했다. 플레이트에는 상품명, 카드 번호, 유효 기간, CVC 등을 점자로 입력해 카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상품 안내장도 점자와 음성 안내본의 두 종류로 제작했으며, 이용대금명세서는 음성 안내 파일로 제공한다. 러브 신용ㆍ체크카드, 하이포인트 신용ㆍ체크카드 등 4종류로 발급되며, 할인과 적립은 기존 러브, 하이포인트카드의 서비스가 그대로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우리예(禮)드림 상조 예·적금’을 판매한다. 적금은 3년간 월적립액 10만~100만원까지 자유적립이 가능하다. 예금은 1년간 최저 300만원 이상 예치할 수 있다. 적금과 예금 모두 만기 후 1년 단위로 자동 재예치돼 가입부터 최장 10년까지 만기가 연장된다. 본인, 배우자, 부모 중 예금주가 지정한 1인을 피보험자로 삼는 무료 상조 보험 가입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