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IC-여의도 출퇴근 빨라진다..지하도로 건설 본격화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경인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양천구 신월동 신월IC와 영등포구 여의도를 잇는 지하도로 건설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사업 제안평가 결과, 대림산업(000210)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총연장 7.53km의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을 총사업비 4813억원으로 제안했다. 서울제물포터널은 2016년말 개통을 목표로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및 세부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말에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이 완공되면 출퇴근 시간에 40분 이상 소요되는 신월IC-여의도 구간이 최대 10분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제물포터널을 통한 지하도로 건설과 함께 제물포길의 일반도로와 일부 녹지 및 자전거 도로 등 지상부 도로의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도 올 하반기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제물포터널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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