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미영기자]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부터 사흘 일정으로 터키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방문해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지원을 촉구할 것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파월 장관은 터키를 방문, 터키군의 이라크전 개입 자제를 요청한 뒤 벨기에 브뤼셀 소재 NATO 본부에서 관련국들과 이라크 전후복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파월 장관의 터키 방문은 터키의 기지제공 거부로 미군이 북부 이라크 지역의 병력 증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편 터키군의 전쟁 개입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터키 정부는 북부 이라크의 쿠르드족 독립 선언이 터키내 쿠르드족을 자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이라크에 군대를 진주시킬 것이라고 밝혀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