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최현석기자] 시티 살로먼스미스버니(SSB)는 27일 "주간한국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엔약세와 외국인 주식순매도 등 2가지 요인의 원화 절하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조만간 올해 최고점인 1335원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B는 달러/엔 환율에 대한 전망을 1개월후 134엔, 12개월후 135엔으로 변경하고 달러/원 환율도 1330원과 1260원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SSB는 1개월후 달러/원 환율을 1320원으로 전망했었다.
SSB는 달러/엔 환율은 몇 개월내 주 저항선인 135엔을 돌파하게 될 것이고 기술 분야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에 중요한 변화가 없는 한 외국인 주식순매도는 쉽게 순매수로 전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SSB는 "원화의 초약세를 막을 요인인 한국의 경기회복에 대해 자신한다"며 "달러/원 환율의 최고점이 1340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달 20일까지 데이터는 한국 수출의 강한 회복과 전년동기대비 수출이 4월부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SSSB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달러/원 환율의 추가상승이 채권 수익률을 상승시키고 주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요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SB는 달러/엔 환율이 135엔을 돌파하더라도 달러/원 환율은 1340~1350원 범위에서 횡보해 엔/원 환율이 100엔당 1000원선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 환율 거래에 있어 숏(달러매도초과) 포지션은 여전히 추천 전략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