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민스, 데이터 센터 수요 강세로 3Q 호실적…주가 9%↑

  • 등록 2024-11-06 오전 3:06:30

    수정 2024-11-06 오전 3:07:0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산업용 엔진 제조업체 커민스(CMI)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커민스는 이번 분기 매출 84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82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EPS도 5.86달러로 예상치 4.80달러를 웃돌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커민스의 3분기 실적은 데이터 센터 수요에 힘입은 전력 시스템 제품의 수요가 강세를 보인 덕분으로 분석된다. 북미 중대형 트럭 시장 수요 둔화로 부품 및 엔진 부문 매출은 감소했으나 배분 및 전력 시스템 부문 매출이 이를 상쇄하며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커민스는 북미 트럭 시장 둔화에도 글로벌 중형 트럭 시장과 데이터 센터의 강한 수요가 실적을 지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1시2분 커민스 주가는 전일대비 9.15% 상승한 355.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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