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며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 지난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최로 개천절 국민혁명 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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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공공부문 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경찰 추산 7000명이 모일 예정이다. 이들은 △공공성 강화 △노정교섭 쟁취 △공무직위원회법 제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양대노총 집회로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부터 산업은행 측면 편도 전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같은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유보통합 저지 교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현재 정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는데 교사 자격을 두고 유치원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경찰 추산 1500명이 모여 정부서울청사 인근 3개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집회를 열고 있는 촛불행동은 오후 4시부터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112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규탄하는 대회를 진행한 뒤 본 집회를 열 계획이다. 집회 이후 행진까지 진행되며 서울 시청 인근의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이날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며 서울 주요 도로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차량 이용시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