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美 고용시장 약세 계속될수도"

  • 등록 2024-10-17 오전 3:03:09

    수정 2024-10-17 오전 3:03:0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고용지표 호조에도 미국의 고용시장이 계속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이날 BofA는 9월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들이 예상보다 선전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조정된 상태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1월 기준금리가 25bp 내릴 가능성은 92.9%까지 상승하며 한달 전 50.7%에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그럼에도 BofA의 슈루티 미쉬라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기에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9월 지표 발표 이후 연준의 정책 방향 전망은 수정했으나 고용시장 전망은 아직 바꾸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9월 일자리 증가 중 다수가 레저나 교육, 정부 부문 등에 쏠리며 일자리 증가 폭이 좁았고, 9월 개학 시즌과 여름철 일자리 종료 등 계절적 특수성도 반영된 결과ㅣㄴ데다 지속성을 확인하기에는 아직 한달치로는 모자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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