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 중 하나인 맥도날드(MCD)는 최근 도입한 가성비 세트메뉴의 인기로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오후2시45분 전일대비 0.99% 상승한 303.45달러에 거래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새롭게 선보인 5달러짜리 세트메뉴에는 맥더블 또는 맥치킨, 스몰사이즈 감자튀김, 치킨너겟 4조각, 스몰사이즈 음료가 포함된다. 이 메뉴는 지난 6월 말 미국에 출시된 후 큰 호응을 얻어 오는 12월까지 연장되기로 결정됐다.
맥도날드 미국 지사장 조 얼링거는 “가맹점과 함께 가격을 최대한 저렴하게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가성비 메뉴가 고객 방문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 크리스틴 조는 “맥도날드가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빠른 판매 증가와 유입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