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개최.."장애청소년 꿈 응원"

16개국 327명 학생 본선 참가
엑셀함수활용·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평가
태국 청각장애 청소년 종합우승
  • 등록 2022-11-20 오전 10:00:00

    수정 2022-11-20 오전 10:00:0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최근 ‘2022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열고 정보기술(IT)로 세상과 소통하는 장애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활용능력을 높여 취업, 진학 등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다.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각국의 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힌 400여 명의 장애청소년 중 예선을 통과한 16개국 327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이들은 데이터 산출과 엑셀 함수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e툴 엑셀 챌린지’, 자율주행차 관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이에티브 스마트카 챌린지’ 등 총 6종목에서 경쟁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태국의 청각장애 청소년 바린퐁 통잠농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크리이에티브 IoT 챌린지’에 팀의 리더로 참가한 바린퐁은 ‘장애인 접근성’을 비롯해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리나라의 김경모 학생은 ‘e툴 엑셀 챌린지’ 발달장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에는 지난해까지 10년간 28개국에서 장애청소년 4000여 명이 참가했다. LG전자는 참가자들이 대회 경험을 발판 삼아 학교에서, 또 사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고 했다.

2018년 당시 17세로 역대 최연소자로 참가해 종합우승을 한 인도네시아의 파이자 푸트리 아딜라는 현재 인도네시아 아이를랑가 대학에서 나노테크놀로지를 전공하며 엔지니어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의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혁신과 통합(Innovation and Inclusion)’ 포럼을 연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장애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우고 IT를 활용해 더 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이일영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왼쪽)과 ‘e툴 엑셀 챌린지’ 발달장애 부문에서 1위를 한 김경모 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종합우승을 한 바린퐁 통잠농(화면 가운데)을 포함해 해외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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