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증 줄며 주식 발행 감소…회사채는 증가

금감원,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IPO는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유상증자 감소
일반회사채 86.8% ↑·은행채 중심 금융채도 증가
  • 등록 2022-08-25 오전 6:00:00

    수정 2022-08-25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달 유상증가 건수와 금액이 줄어들면서 주식발행 금액이 전월 대비 44.1% 감소했다. 회사채는 은행채 발행이 늘어나며 전달보다 규모가 늘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7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 규모는 총 17건, 7031억원으로 전월(18건, 1조2576억원) 대비 44.1%(5545억원) 감소했다. IPO는 늘었으나 유상증자가 줄어들었다.

IPO는 총 12건, 5451억원으로 전월(11건, 3705억원) 대비 건수는 1건, 금액은 1746억원(47.1%) 증가했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은 수산인더스트리(126720) 1건이었고, 코스닥 상장은 11건(영창케미칼(112290)·에이치피에스피·루닛(328130)·성일하이텍(365340)·아이씨에이치(368600)·에이프릴바이오(397030)·새빗켐(107600)과 스팩 4건)이었다.

유상증자는 5건, 1580억원으로 전월(7건, 8871억원) 대비 2건, 7291억원(82.2%) 감소했다. 5건 모두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이화전기공업(024810)·유틸렉스(263050)·이엠텍(091120)·폴라리스세원(234100)·아이윈플러스(123010))으로, 코스피 상장사 유상증자는 없었다.

자료=금융감독원
7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20조5950억원으로 전월(16조8363억원) 대비 22.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만기도래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차환발행이 증가했고, 금융채는 은행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32건, 3조2780억원으로 전월 대비 86.8%(1조5235억원) 증가했다. 만기도래금액이 전월 대비 증가(3조1000억원→4조8000억원)함에 따라 차환발행이 증가했으며, 운영·시설 자금도 증가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으로 발행됐으며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채는 166건, 16조7550억원으로 전월 대비 25.4% 증가했다. 금융지주채가 11건, 1조54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3% 증가했고, 은행채는 10조2300억원(34건)·기타금융채 4조9850억원(121건)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사는 증가한 반면 할부금융사·증권회사 모두 발행규모가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562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618억원(67.4%) 감소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전월과 같이 발행 실적이 없었다.

7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7조2557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475억원(0.7%)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7월 상환액에 못미치며 순상환을 지속하고 있다.

7월중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2조4580억원으로 전월 보다 2.8% 감소했다. 전체 CP 발행실적을 보면 총 43조8662억원으로 전월 대비 26.4%(9조1547억원) 증가했다. 일반기업이나 금융사 등이 발행하는 일반CP는 전월 대비 22조5120억원(13.9%) 늘었다. 7월말 기준 CP 잔액은 238조9826억원으로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전월 대비 12.8%(12조9991억원) 감소한 88조5918억원이 발행됐다. 7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73조7068억원으로 전월 대비 9.0%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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