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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으로 비트코인이 8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됐다가 사흘이 지난 18일엔 소폭 안정화된 추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 상장 효과’가 끝난 모양새다.
이날 국내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께 비트코인은 7795만원선에서 24시간 전 대비 0.12%~014% 오른 수준에서 거래됐다.
다른 거래소인 코인원에서 비트코인은 7795만원 안팎을 오르내렸다. 24시간 대비 0.17%~0.25%를 오른 금액이다. 업비트에선 7830만원선을 보였다. 전일 대비 0.5% 오른 수준이다.
같은 시간대 국제 시세도 하락세다.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6만344달러(약 6740만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최근 6만5000만달러에 육박했다가 지속 하락 추세다. 전일 대비 2.2%~2.3% 감소했다.
일각에선 코인베이스 상장 효과로 비트코인이 1년 안에 10만달러에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얼마 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암호화폐는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여전히 평가 절하 발언을 내는 등 암호화폐가 외부 이슈에 민감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상장 이후 장중 44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320.80달러까지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16일(현지시각) 342달러로 장마감했다. 시가총액 672.9억달러(약 72조16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