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추천작_뮤지컬] EMK뮤지컬컴퍼니 '웃는 남자'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
흥행까지 챙긴 올 최고 화제작으로 꼽혀
무대·음악 완성도 높고 스타파워도 한몫
  • 등록 2018-12-13 오전 5:00:40

    수정 2018-12-13 오전 5:00:40

뮤지컬 ‘웃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소문난 잔치는 화려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7월 10일~11월 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는 화려한 캐스팅과 175억원에 이르는 제작비, 준비기간 5년여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총 143회를 공연하며 24만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도 성공했다. 내년 4월에는 일본 도쿄공연도 잡혀 있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7세기 영국에 살았던 그윈 플렌의 이야기를 담았다. 얼굴의 흉터로 평생 웃는 남자로 살아야 하는 남자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다.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박효신·수호·박강현을 앞세워 민경아·이수빈·정성화·양준모·신영숙·정선아 등이 무대에 올랐다. 웅장한 무대장치와 의상, 음악의 완성도에서 다른 작품을 압도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을 무대 위에서 구현해 볼거리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챙겼다는 평가다.

△한줄평=“보이는 웃음이 다가 아닌 듯, 비극 속에서 발견하는 진정한 삶의 가치. 한국 뮤지컬의 경계를 한 뼘 확장한 작품”(지혜원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웃는 무대와 화려한 캐스팅의 그늘에 살짝 가려진 비극미”(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현재 공연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비주얼의 향연”(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 “비극적 삶을 엄청난 무대 에너지와 고혹적인 웃음, 화려한 캐스팅으로 중무장한 프릭쇼의 재림”(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 “볼거리 가득한 스팩터클은 눈에 가득 넘쳤고, 가난한 자들의 정서는 그리웠던 작품”(송경옥 뮤지컬 프로듀서)

뮤지컬 ‘웃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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