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지난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IPO 추진에 나섰다.
심사를 통과하면 SK루브리컨츠는 기업설명회(IR)를 거쳐 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인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 절차를 거치면 5월 중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SK루브리컨츠 상장 시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현금 흐름 개선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엔진오일 브랜드 ‘지크’를 보유한 SK루브리컨츠의 IPO 시도는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는 상장을 철회했다. 그러나 올해는 유가 상승과 정유·화학업종 호황에 힘입어 성공적인 상장이 기대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씨티글로벌마켓증권·크레디트스위스(CS)·미래에셋대우가 공동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