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은 작년 11월 단강 설비부문 매각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수익성이 저조한 인천공장의 연산 20만t 규모의 단강 제조 설비인 전기로를 매각하고 정부의 세제 혜택과 행정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순천공장에 고부가 단조제품 설비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게 현대제철의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 부회장은 2015년 7월 현대하이스코 합병을 주도한 데 이어 새해 현대제철의 경쟁력 강화라는 임무를 수행해야 해 어깨가 무거워졌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겠다”던 그의 약속이 현실화할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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