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국내 증시는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으며, 주당순이익(EPS) 증감률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며 “최근 상대 강세에도 한국 증시는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올 들어 지난 4~5월 고점을 찍은뒤 8~9월 저점으로 내려왔다. 이후 대부분이 아직까지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 상황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달러강세와 유가하락이 글로벌 증시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증시 PBR 은 선진국 대비 45.5%, 신흥국 대비 73.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국과의 PBR-ROE 회귀 분석을 통해 계산한 한국증시 적정 PBR 은 1.12배로 나타나고 있는데 현재 국내증시는 이보다 20.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