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최다 입찰]29명 몰린 경기 파주시 단독주택

  • 등록 2014-08-02 오전 6:57:01

    수정 2014-08-02 오전 6:57:01

△29명의 응찰자가 몰린 경기 파주시의 한 단독주택. <사진제공:부동산태인>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7월 마지막주 전국 부동산 경매에서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경기 파주의 한 단독주택이었습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고양지원에서 2번 유찰 뒤 경매된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단독주택(2008년 준공)은 무려 29명이 응찰해 최모씨가 4억2482만2000원(낙찰가율 73.3%)에 낙찰받았습니다. 이 주택은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327.76㎡(토지 372.9㎡)규모로 파주영어마을과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새로 조성된 단독주택 단지에 자리한데다, 최저입찰가격이 감정가(5억7958만원)의 반값수준인 2억8399만원에 불과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물건을 낙찰받으면 중소형 아파트값으로 도심 인근에 별장을 소유할 수 셈이죠. 하지만 파주시와 파주세무서, 서울 강서구청 등에서 3건의 압류를 걸어놓은 부분이 유찰 이유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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