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판매장려금 이슈가 실적에 미칠 영향은 지난해 강제휴무보다는 현저하게 낮을 것”이라며 “강제휴무는 실적둔화를 흡수할 방법이 없었으나 이번 판매장려금 금지는 원가율 인하를 통해 대부분 마진하락이 보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이같은 판단의 근거에 대해 “공정위가 금지한 일반 판매장려금은 3400억원으로 이중 대기업 계열 납품 제조업체의 비율이 75%”라며 “이들 대기업 계열 제조사들의 현재 납품원가가 이마트와 같은 대량구매자나 중소 유통업체가 같고 구매력 차이에 대한 보상이 판매장려금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계열 납품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판매장려금은 원가율을 낮춰 해결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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