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계에서는 CM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풀무원의 바른먹거리송과 샘표식품의 연두송이 인기 CM송의 바통을 잇고 있다.
|
“연두해요 연두해요 요리할 땐 모두 연두해요~”로 시작하는 연두송은 지난해 12월부터 TV 광고와 대형마트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로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광고 이후 연두송을 개사한 노래들이 방송을 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동요와 함께 불리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샘표는 최근 연두 광고의 두 번째 시리즈인 ‘애월 취나물편’을 선보이면서 연두송의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캠페인의 주제곡인 바른먹거리송 역시 쉬운 멜로디와 교육적인 가사로 어린이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여기에 풀무원은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른먹거리송’ UCC 이벤트까지 벌이면서 바른먹거리송의 확산을 유도했다.
바른먹거리송은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바꾸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풀무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pulmuonelove)에는 “바른먹거리 송 덕분에 우리 꼬마가 콩나물과 두부를 먹었어요”와 같은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 바른먹거리송의 악보와 가사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 풀무원 측의 설명이다.
서연우 샘표 마케팅팀 과장은 “재미있고 반복적인 멜로디의 연두송을 통해 연두의 특징을 소비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며 “CM송을 활용하면 빠르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