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대형주 `양호` 중소형주 `부진`

국내주식펀드 한주간 -0.23%
  • 등록 2012-06-10 오전 10:11:45

    수정 2012-06-10 오전 10:11:45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내 증시가 지난 한 주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는 유형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제로인에 따르면 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0.23%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 위기가 확산되고 미국의 경제지표도 부진한 가운데 코스피는 장중 한때 1777선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형주 매수에 힘입어 대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부진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가 3.79%의 수익률로 전주에 이어 이번주도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주요 바이오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로 씨젠,바이오메드,셀트리온 등에 투자하고 있다.  반면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는 -4.66%의 주간수익률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미래에셋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도 4% 넘는 하락률을 기록해 하위권에 자리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주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한주간 -0.55% 성과를 보였다. 신흥국 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는 양호했다. 인도주식펀드가 2.31%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한 주간 가장 많이 올랐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펀드가 7.78% 상승하며 주간수익률 최상위에 올랐다.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와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 (H)(A)` 펀드도 각각 6.92%, 3.24%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산은차이나스페셜A주자[주식]Cf` 펀드가 -3.64%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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