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주름 개선용 보툴리눔 독소 제재인 `메디톡신`을 생산하는 업체다. 보툴리눔 독소란 신경독소 단백질 가운데 하나로 1g으로 100만명을 살상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독소다. 주름개선, 뇌성마비, 사시, 만성 편두통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황세환 애널리스트는 "보툴리눔 독소 제재는 일반인에게 주름 개선제로 알려져 있다"면서 "하지만 사실 전체 수요의 절반 정도가 뇌성마비를 비롯한 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75억원, 영업이익이 38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와 33.5% 증가한 규모다.
황 애널리스트는 또 "메디톡스는 기존 메디톡신 제품의 안전성과 이동성을 강화한 차세대 메디톡신을 지난해 11월 개발했다"며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차세대 메디톡신에 대해 기술이전(Licence-out)을 진행할 계획"이며 차세대 메디톡신의 생산은 3월부터 신공장을 건설해 오는 2015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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