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간 아파트 쏟아진다..건설사들 본격 분양

극동· 대우· 포스코 등 5개 건설사 7662가구 분양
  • 등록 2011-08-22 오전 8:06:44

    수정 2011-08-22 오전 8:06:4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반기 세종시에서 민간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세종시에서 극동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한신공영, 원건설 등 5개 건설사가 7662가구를 분양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년 임대 아파트 1362가구를, 중흥· 세경· 영무건설은 5년임대 아파트 212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극동건설은 1-4생활권 M4블록과 L2· 3블록에 각각 732가구, 610가구를 분양한다. M4블록은 9월, L2·L3 블록은 10~11월 분양 예정이다.

10월에는 대우건설이 1-2생활권 L3블록에 전용면적 74, 84㎡ 622가구, M3블록에 74~101㎡ 1969가구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1-5생활권 M1과 L1블록에 113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59~110㎡ 626가구, 84~118㎡ 511가구다.

한신공영과 원건설은 각각 11월과 12월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1-3생활권 L3블록에 전용면적 85㎡이하 702가구를 공급한다. 원건설은 1-3생활권 M6블록에 동일평형대의 1890가구를 분양한다.

또 중흥건설은 1-4생활권 M2블록에 전용면적 59㎡ 5년 임대 965가구를, 세경건설과 영무건설은 전용면적 84㎡로 각각 562가구와 599가구를 공급한다.

세종시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정부 부처 이전에 따른 공무원 수요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들이 있기 때문에 분양은 어렵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도 "이미 상반기 분양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처럼 하반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중소형 물량은 시장 침체와 별개로 수익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함 실장은 "인기 있는 블록별로 지역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잘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 2011년 세종시 분양 계획(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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