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상, 임성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2분기 주요 유통업체들의 외형성장률은 1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유통업체의 매출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소매업태별 모멘텀은 할인점이 두드러진다"며 "작년 3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여왔던 기존점 매출이 올해 2분기 상승전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 실적도 양호하지만 1분기 나타냈던 호황은 사라질 것"이라며 "신종 플루, 환율 안정과 함께 일본 관광객 수혜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유통업종 가운데 신세계를 최선호주(Top Pick)로 꼽고 현대백화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신세계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신세계의 이익모멘텀은 커질 전망"이라며 "현대백화점(069960)도 2분기 낮은 실적모멘텀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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