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업, KTF-KT 합병 재료로 새도약 기대-우리

  • 등록 2009-01-12 오전 8:14:18

    수정 2009-01-12 오전 8:14:18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이번주 중 KTF와 KT의 합병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통신서비스업종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승교 연구원은 "KT와 KTF의 합병이 빠르면 올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수익성 및 예상 합병 비율 등에 근거해 KT(030200)KTF(032390)의 목표주가를 각각 20%와 23% 높인 6만원과 4만2000원으로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올 상반기 합병이 완료된다고 가정하면 효과적인 유무선 결합서비스 및 와이브로와 3G 조화에 의한 무선인터넷 등 이동통신의 성장세로 합병 법인은 합병 이후 연간 3% 이내의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병 KT의 향후 3년간 영업이익 순증효과는 적어도 8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됐다.

KT의 주당순이익(EPS)은 작년 2700원선에서 KTF와 합병 이후 5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합병 효과가 본격화되는 2010년 EPS는 5400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KTF 뿐 아니라 KT도 매수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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