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삼성전자 `이유가 있는 강세흐름`

  • 등록 2008-05-14 오전 7:05:54

    수정 2008-05-14 오전 7:05:54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삼성전자가 단기급등 이후 사흘간 숨을 고른후 13일 다시 3%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삼성전자의 최근 강세흐름은 강력한 실적개선 추세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삼성전자는 지금도 여전히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의 실적도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0%, 59.5%나 증가한 76조4000억원과 9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순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04년도와 유사한 10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중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경우엔 사업구조상 일정 수준의 변동성을 갖고 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영업이익 수준이 다시 한번 한 단계 레벨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하반기 메모리반도체사업부의 실적개선 가세로 2009년엔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 순이익은 역대 최고치인 1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같은 실적기대감을 반영해 올들이 추세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전개될 강력한 실적개선이 주가 상승의 최대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1월11일 장중 51만1000원까지 밀린뒤 3월 하순 60만원대에 안착했고, 4월28일 70만원대(종가기준)에 올라섰다. 또 지난 6일엔 최근 2년래 최고가인 74만5000원까지 상승한 뒤 사흘간 조정을 보인후 13일 3.67% 급등하며 73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9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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