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투자의견 `매도`로 하향-S&P

  • 등록 2007-01-25 오전 7:34:45

    수정 2007-01-25 오전 7:34:4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스탠더드&푸어스(S&P)가 세계 2위 인터넷 업체인 야후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의 `보유(Hold)`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24일(현지시간) 스콧 케슬러 S&P 애널리스트는 전일 야후가 실적을 발표한 이후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야후의 주가가 8% 가까이 치솟았지만 이는 고평가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야후의 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기는 했지만 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더욱 과열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야후의 새로운 인터넷 검색 광고 판매용 소프트웨어인 `프로젝트 파나마(Project Panama)`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지만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야후가 여전히 검색 엔진 부문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의견 하향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야후의 목표주가는 28달러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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