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중국 상하이의 부동산 가격이 3개월째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20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9월중 상하이 부동산 가격이 전월 대비 평균 1.2% 떨어졌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중국 내 70개 메이저 도시 가운데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앞서 `중국부동산 상하이지수`는 부동산 시장 지표로 활용되는 `상하이종합지수`가 9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외에 다른 14개 도시들도 부동산가격이 전월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0개 도시 전체의 부동산가격 평균은 전월보다 0.6% 올랐다. 베이징 집값도 0.5% 올라 다른 도시들과 비슷한 상승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