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7일 증권사들은 코스닥지수 80포인트 붕괴는 하락의 시작이기보다는 조정의 연장으로 파악된다며 지수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경우 선조정을 보인 업종대표주와 실적호전 우량주를 저점매수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외국인이 지수 75포인트 이하에서는 꾸준히 매수로 대응해 왔다며 추가하락시 외국인 집중 매수 종목군을 매수하는 전략도 추천했다.
◇현대 = 실적호전 비기술주에 관심
6월 중순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주요 IT기업의 2분기 실적 예고와 2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코스닥시장내 IT기업의 현실적인 상황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하여 코스닥지수는(소위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의 61.8% 되돌림인 72.5P 또는 심리적 지지선인 75P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1) 소비 및 내수산업 회복이라는 펀드멘탈상의 호전을 기반으로 한 생활산업/ 내수소비관련주 등 非기술주 영역에 속하는 주식들(예, 매일유업, 마인, 화림모드 등) 2) bollinger band의 middle band의 지지를 기반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는 LG텔레콤, 비트컴퓨터, 파인디지털, 삼현철강, 대원산업, 신라수산, 소프트윈, 쎄라텍, 윤영 등을 투자대안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
◇삼성 = 추가하락시 외국인 집중 매수 종목군 매수
심리적 지지선으로 인식됐던 80포인트 붕괴에 따라 추가 조정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고 회복추이에 대하여는 공감대가 유지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80포인트 붕괴를 본격적인 하락 국면으로의 전환이 아닌 조정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특히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75P이하 지수대에서는 꾸준히 매수로 대응해 왔던 점을 떠올릴 때 주가 조정기에는 이러한 움직임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추가 하락할 경우 최근 외국인 집중 매수 종목군인 엔씨소프트, 하나로통신, LG홈쇼핑, 태산엘시디 등에 관해서는 매수 관점에서의 대응이 필요해 보임.
◇LG = 하락시 지수관련주/실적호전주 저점매수
지수 80포인트가 붕괴되면서 당분간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임. 지수의하락이 출현할 경우 기간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므로 상승폭이 컸던 개별종목군으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함과 동시에 지수의 추가 급락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선조정을 보인 지수관련주와 실적호전주로는 하락시마다 저점매수하는 것이 바람직.
◇굿모닝 = 반등시 현금비중 제고
종목별 단기대응에 있어서도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 적극적인 매매대응을 자제하고 반등시 현금비중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음. 조정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방어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대신 = 외국인 매매형태를 감안한 투자
80선 붕괴는 풍부한 유동성을 감안할 때 하락의 시작이기보다는 조정의 연장으로 판단됨. 그러나 주도주없이 횡보하는 지수등락은 재료가치에 우선적인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됨.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거래량을 감안한 눈치보기 장세로 나타날 시장특성이 재료를 보유한 저가 메리트와 핵심주에 집중될 수 있기 때문.
지수 80선 복원에 대한 기대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외국인의 매매행태 변화와 기술지표를 이용하여 매매시점을 조절하는 지혜가 바람직해 보임.
◇SK= 순환 흐름상의 변이점 포착이 중요
시장 상황이 극도로 위축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여전히 종목별 대응은 유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종목별 흐름에 있어서는 기존의 저가주/재료주/전통주 개별종목 장세 흐름에서 벗어나 시장 기조가 일부 변경될 소지가 엿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의 일부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인터넷/솔루션 등 기술주들의 중장기 주가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순환 흐름상의 매기 이전이 이루어진다면 단기적인 수익률 획득은 가능한 주가 수준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순환 흐름상의 변이점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됨.
◇교보 = 낙폭과대에서 새로운 틈새를 찾아야
이번주 후반은 새로운 박스권 하단을 찾는 시간이 될 것. 급락세가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하락압박은 불가피.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주식보유 비중을 낮추고 틈새시장을 찾는 제한적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새로운 틈새는 `낙폭과대` 쪽에서 찾아질 것으로 기대됨. 아직은 낙폭과대주들이 부각될 만큼 새로운 저점확인에 대한 신뢰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금주 후반 코스닥지수가 새로운 저점(75p 수준)을 찾는 과정과 맞물려 이미 선조정 보인 낙폭과대 우량주들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됨. 또 이들이 꾸준한 상승기조를 유지하며 틈새시장을 형성했던 종목들을 대체하며 새로운 틈새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