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FIFA와 TV 판권 계약 마무리 임박...주가↑

  • 등록 2024-04-23 오전 5:01:21

    수정 2024-04-23 오전 5:01:21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뉴욕타임즈는 22일(현지시간) 국제 축구연맹 FIFA가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새로운 클럽 토너먼트에 대한 전 세계 TV 중계권을 제공하기로 애플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날 애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1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의 거래는 빠르면 이번 달 발표될 수 있으며, 그 가치는 FIFA가 처음 추정한 40억 달러의 4분의 1인 약 10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이번 잠정 합의를 통해, 구독자 확보를 위해 인기 스포츠 이벤트를 선점하려는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 간의 경쟁 속에서 애플은 스트리밍 비즈니스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FIFA가 전 세계 중계권 독점 계약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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