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마을을 배경으로 그의 음성을 얹은 화면으로 시작하는 영화 ‘길위에 김대중’.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특별시사회가 지난 22일 의정부에서 열렸다.
|
김대중 대통령의 인생을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수집했으며 김 전 대통령과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특히 이번 영화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상영위원회’가 11월 한달 간 텀블벅 펀딩을 실시해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와 새로운 상영공간을 확보했다.
이 자리에서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시지회장은 “요즘처럼 나라가 뒤숭숭한 때는 김대중 대통령이 더욱 많이 생각난다”며 “국가경제의 심각한 위기 상화이었던 IMF를 극복하고 통일의 물꼬를 텄으며 K-pop의 가치를 선구적으로 알렸던 김 전 대통령의 발자취가 이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길위에 김대중’은 오는 2024년 1월 10일 공식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