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 내년 전국 435개소로 확대

여가부 아파트 가족·주민센터 유휴공간 탈바꿈 지원
2023년 395개소 104억원→2024년 435개소 118억원
  • 등록 2023-09-26 오전 6:57:10

    수정 2023-09-26 오전 6:57:1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여성가족부는 내년 공동육아나눔터가 올해보다 40개소 늘어난 435개소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의 아파트나 가족센터, 주민센터 등의 유휴공간을 돌봄공간으로 조성하고 부모들이 육아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토대로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가정에서의 양육 부담을 덜고자 하는 사업이다.

여가부는 공동육아나눔터 전체 운영을 총괄하며 지방자치단체(공간 발굴), 민간(시설 리모델링 지원)과 협력해 시설을 확대하고, 주말·방학기간 이용시간 연장 등 지역별 운영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운영 예산은 현재 395개소 104억원이었지만, 내년에는 435개소에 118억원이 책정됐다. 지역사회에 공동육아나눔터가 확대되면 부모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자녀와 함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여가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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