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포스코건설이 제10회 2022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 건축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친환경 중대형 평면 바이오필릭 테라스와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개발해 설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 바이오필릭 주차장 지하주차장 진입부 조경 및 미디어월 이미지 (사진=포스코건설) |
|
‘바이오필릭 테라스’는 기존 평면들의 가장자리에 있는 발코니와는 달리 설계부터 자연 친화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햇볕을 직접 받을 수 있고 거실이나 주방과 바로 연결해 정원으로서 효용을 높인 별도 공간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은 지하 1층에도 햇볕과 바람을 끌어들여 나무와 초화류 등 실제 식물을 식재하고 지하 2층 이하에는 들어오는 햇빛의 정도에 따라 반양지 식물이나 음지식물, 조경석 등을 조화롭게 갖춘 설계다.
모듈러 하우스를 통한 혁신 설계도 앞장서고 있다. 모듈러 하우스는 전체공정 대부분을 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다음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현장 작업이 최소화돼 안전사고 위험이 적고 현장 소음·분진도 줄여 민원방지와 폐기물 발생이 거의 없다.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돌발성 공사 지연 상황까지 포함하지 않더라도 공사기간이 동일 평형 기준으로 철골콘크리트구조 대비 40~60%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