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꿈새김판' 독서의 계절 맞아 새단장

낙엽과 책 그림자를 비행기 형상으로
"책,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행권이란 의미"
2일부턴 '책 읽는 서울광장' 하반기 운영
  • 등록 2022-09-01 오전 6:00:00

    수정 2022-09-0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새 옷을 입은 ‘서울꿈새김판’을 1일 공개했다.

서울꿈새김판은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정면의 대평글판이다. 이번 꿈새김판에는 독서의 계절이라는 주제를 살려 서울시는 활짝 펼쳐진 책과 그 위에 책갈피처럼 살포시 내려앉은 가을 낙엽을 그려 넣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책은 구름 위를 훨훨 날고 있고, 책의 그림자는 비행기의 형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책,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행권’이라는 이번 꿈새김판의 메시지를 부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꿈새김판 게시일 바로 다음날인 2일부터는 꿈새김판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서울광장에서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이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 하반기 운영기간은 9월 2일~11월 13일이다. 상반기 약 4만 5000명의 시민이 찾는 등 시민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금요일 11시~17시, 토·일요일 10시~17시로 상반기보다 확대 운영한다.

최원석 홍보기획관은 “숨돌릴 틈 없는 일상에서 한 발짝 나와 서울광장 같이 탁 트인 공간에서 책을 통해 떠나보는 소중한 가을 여행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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